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ADHD를 놓치는 부모들 <주변의 수군거림과 현실적인 도움 방법>

by 엘리자56 2026. 4. 8.

아이를 키우면서 “조금 산만한 것 같긴 한데…” “크면서 괜찮아지겠지” "다른 아이들 보다 활발해서 그렇지" 

"에너지가 많아서 그래" 등등   나의 아이는 너그럽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라보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행동을 보면서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이 사실을 주변에서도 알고 있지만 쉽게 이야기하지 않는 분위기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놓치는 부모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활발한 아이”로 보일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모습, 말을 잘 듣지 않는 행동, 집중이 짧은 습관, 사실 알고도 모르는 척, 우리 아이는 아닐거야,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다른 아이들도 비슷하겠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특별한 아이만 겪는 문제가 아닙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드물고 극단적인 사례가 아니라, 일정 비율로 꾸준히 존재하는 발달 특성입니다.
즉,“우리 아이는 아닐 거야”라고 단정하기보다 한 번쯤은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우리 아이만은 그럴리가 없어" 라는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성장시키는 부모 교육을 통해 변화 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부모는 ADHD를 놓치게 될까?

부모가 아이의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아이니까 그럴 수 있다’는 생각
활동적인 행동과 ADHD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2. 비교 기준의 부족
또래와의 차이를 객관적으로 보기 쉽지 않습니다.
3. 주변의 침묵
누군가 알려주지 않으면 문제를 인식할 기회 자체가 줄어듭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정상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행동과 유사한 양상을 보일 수 있어 초기에는 인지가 어렵다.

특히 아동 초기에는 주의력 및 행동 특성이 또래와 크게 구별되지 않을 수 있으며, 발달이 진행됨에 따라 차이가 점차 뚜렷해진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ADHD의 조기 진단은 쉽지 않으며, 행동 관찰과 발달 경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평가가 필요하다.**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에서도 ADHD는 정상 발달 행동과 유사해초기 인지가 어려운 특징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출처: 서울대병원 https://www.snuh.org ]

주변에서는 수군거리기만 하고  왜 말을 꺼내지 않을까?

사실 주변 사람들은 아이의 행동을 보며 어느 정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말을 하지 않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1. 부모에게 상처가 될까 봐
“아이에 대해 지적하는 것” 자체가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2. 오해를 살 수 있는 주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아직도 “교육 문제” 혹은 “버릇 문제”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책임을 떠넘기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음
괜히 말 한마디가 부모의 양육 방식에 대한 비판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과 낙인(stigma)"

조기 발견을 늦추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합니다.

[출처: 연세대학교 의료원(세브란스병원) 메디컬 리포트 https://gsph.yonsei.ac.kr/news/press/medical-report.do]

**낙인(stigma)은 특정 사람이나 집단에 대해 부정적인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붙어, 그 사람을 다르게 대하거나 스스로도 위축되게 만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그 사람 자체가 아니라, 붙여진 이미지 때문에 평가되는 상태”입니다.

[출처: https://www.annualreviews.org ]

4. 결국 알고 있어도 말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문제를 더 늦추게 되는 것입니다.

주 양육자가 엄마인 경우 엄마의 양육이 잘못되었다는 비난과 자책이 상처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을 꺼내는 것이 두려운 현실입니다.

현실적인 도움 방법

혹시 지금 “우리 아이도 해당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건 걱정해야 할 신호가 아니라 이해를 시작할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숨겨야 할 문제가 아니라 알고 대응해야 하는 특성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 혼자가 아닌, 주변과 함께하는 이해와 도움입니다.
학교의 담임 선생님께 사실을 설명드리고 때에 따라서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을 타협하고 정기적인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원에서는 강사나 원장에게 우리 아이의 진료 받은 내용을 공유하여, 반에서 원활하게 수업하도록 미리 안내를 해주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주변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는 아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함께 영향을 줍니다.
1. 판단보다 이해하는 시선

“버릇이 없는 거 아니야?” 가 아닌, “집중이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겠다” 로 바꿔서 소통해 보세요.

이 작은 차이가 아이를 바라보는 기준을 바꿉니다.
2. 부모를 지지하는 말 한마디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잘 하고 계세요” 부모에게는 이 한마디가 큰 위로이자 힘이 됩니다.
3. 구체적인 도움 주기
 “정리 좀 해!” 가 아닌,  “지금 책부터 하나씩 정리해보자” 로 바꿔서 소통해 보세요.
작은 단위의 안내가  아이에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주변의 태도에 따라  아이의 행동과 부모의 대응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혹시 우리 아이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아닌지를 확인하고 소통하는 순간이, 사랑 받는 아이로 키우는 소중한 방법입니다.

개인적인 의견

아이를 처음 키우시는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가 ADHD라고 주변에서의 얘기를 들으면, 상상 할 수 없는 충격과 고민에 빠지게 되어 버립니다.  저의 아들이 다녔었던 어린이집 원장님의 아들이 ADHD로 판정을 받고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서, 원장 스스로가 자책과 괴로움에 어린이집 운영을 중단하시고 외국으로 이민을 선택하시게 되었습니다. 아들을 위해 가족들의 이민이 결정되었다는 점이 제게는 안타까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케이스를 많이 보게 되고, 교육열이 뜨거운 우리나라에서는 아동 ADHD를 가진 부모가 살아가는 것이 정말 힘들고 고통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많이 방송 매체와 언론을 통해 아동과 성인 ADHD의 개념과 이해에 관해 많이 다루고 있어서 조금씩 대중의 인식이 변해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다행이구나, 나아지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